1. 산업 개요 및 표본자료의 구성
본 조사에서 언급하는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중분류 코드: 30)에 해당하는 산업으로 자동차용 엔진 제조업(30110),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30121), 화물자동차 및 특수목적용 자동차 제조업(30122), 차체 및 특장차 제조업(30201), 트레일러 및 세미 트레일러 제조업(30202), 운송용 컨테이너 제조업(30203),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업(30310),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30320), 자동차용 동력 전달장치 제조업(30391), 자동차용 전기장치 제조업(30392), 그 외 기타 자동차 부품 제조업(30399)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2012년 기준 생산액 175조 원, 부가가치액 45조 원, 국내 시장규모 102,900(백만 달러), 종사자수 294,981명이며, 사업체 수는 3,869개 기업입니다.
- 무역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수출액 76,586(백만 달러), 수입액 12,761(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3,825(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년 수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반도체 산업은 18,1%에서 2013년에는 10.2%로 떨어지는 반면, 자동차 산업은 2010년에 9.1%에서 2013년에는 13.7%로 수출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또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2006년부터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공장 조립용 부품 수출과 함께 외국 자동차 업체에 대한 수출을 증대하여 2012년 246억 1천만 달러의 역대 최고의 수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총 687개 기업의 표본을 통하여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에서 거래소 등록업체는 0.6%, 코스닥 상장 기업은 1.2%, 나머지 98.3%는 비상장 기업에 속합니다.
- 또한 대부분의 기업이 표준화되었지만 옵션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54.3%), 그다음으로 주문형 제품(25.6%), 표준형 제품(13.0%), 조립형 제품(7.1%)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거래 고객은 대부분이 민간기업(95.2%)으로 B2B 형태의 거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실태조사를 통한 특성
자동차 산업은 서비스화 투입 지수가 126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특별히 제품 기획 및 생산공정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비스화 성과지수 또한 121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략, 재무, 운영성과 측면에서도 타 산업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영 및 관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경영기획 및 컨설팅 업무가 매우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55.79%) 세무/회계의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79.28%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아웃소싱을 통하여 경영기획 및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의 비중도 30.77%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품 기획 및 연구개발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연구개발 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23.75%),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전반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지만, 상대적으로 중기업 및 중견기업에서는 다소 높게(6~10%) 나타났습니다. 해외 아웃소싱을 통하여 제품 기획 및 연구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의 비중도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제품 생산공정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구매/조달 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21.79%), 특별히 소기업에서는 구매/조달 업무뿐만이 아니라 품질 인증 및 관리에 대해서도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23.20%) 해외 아웃소싱을 통한 비중은 전반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지만, 구매/조달에 대한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품 판매/유통 및 사후관리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제품 A/S(27.11%) 및 판매/영업 업무(23.59%)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전반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지만, 물류에서 상대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해외 아웃소싱을 시행하는 기업의 비중은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