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업 개요 및 표본 자료의 구성
본 조사에서 언급하는 가구 산업은 가구 제조업에 해당하는 산업으로 운송 장비용 의자 제조업, 소파 및 기타 내장가구 제조업, 주방용 및 음식점용 목재가구 제조업, 기타 목재가구 제조업, 금속 가구 제조업, 그 외 기타 가구 제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2012년 기준 생산액 10조 원, 부가가치 2.9조 원, 종사자 수 33,714명이며, 사업체 수는 1,247 기업입니다. 무역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수출액 1,167백만 달러, 수입액 1,714백만 달러로 무역 수지는 -547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구 산업의 부가가치율은 2008년 35.8%(제조업 평균 32.7%)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구 산업에서 대기업의 부가가치율은 2008년 15.7%로 중소기업의 부가가치율 36.6%보다 낮으며,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총 62개 기업의 표본을 통하여 조사가 진행되었으머, 모두 비상장 기업에 속합니다.
2. 실태 조사를 통한 특성
가구 산업은 서비스화 투입 지수가 109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경영 및 관리와 제품 생산 부문에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품 기획에서는 높은 지수를 보였습니다. 서비스화 성과 지수는 119로 산업 평균의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재무성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영 및 관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경영기획 및 컨설팅 업무가 매우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세무와 회계의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57.53%로 나타났습니다. 제품 기획 및 연구 개발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 기업과 비교하여 제품 디자인 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소기업에서는 낮게 나타났고, 중기업, 중견 기업에서는 아웃소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제품 생산공정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 기업과 비교하여 구매, 조달 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특별히 소기업에서는 구매, 조달 업무뿐만이 아니라 품질 인증 및 관리와 생산기술, 공정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제품 판매, 유통 및 사후관리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 기업과 비교하여 제품 A/S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전반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