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업 개요 및 표본 자료의 구성
본 조사에서 언급하는 정보통신기기 산업은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에 해당하는 산업으로 컴퓨터 제조업, 컴퓨터 모니터 제조업,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 방송 장비 제조업, 이동전화기 제조업, 기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2012년 기준 생산액 76조 원, 부가가치 29조 원, 종사자 수 77,564명이며, 사업체 수는 1,258 기업입니다. 무역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수출액 26,455백만 달러, 수입액 6.603백만 달러로 무역 수지는 19.851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기 산업의 무역수지는 2008년 291억 달러까지 확대되었으나, 2013년에는 199억 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한편 정보통신기기 산업 중 휴대폰 업계는 2013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전방산업은 양적, 질적으로 지속 성장을 달성하는 반면, 부품업체로는 이익이 이전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129개 기업의 표본을 통하여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에서 거래소 등록 업체는 0.8%, 코스닥 상장 기업은 3.1%, 나머지 96.1%는 비상장 기업에 속합니다.
2. 실태 조사를 통한 특성
정보통신기기 산업은 서비스화 투입 지수가 113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비스화 성과 지수는 117로 다소 낮은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략 성과지수가 매우 낮게 나타나는 반면, 재무 성과 지수는 약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영 및 관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 기업과 비교하여 경영 기획 및 컨설팅 업무가 매우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세무와 회계의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90.55% 롤 나타났습니다. 제품 기획 및 연구 개발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 기업과 비교하여 연구 개발 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중기업의 경우 제품, 부품 설계 업무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전반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제품 생산 공정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품질, 인증 관리 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소기업의 생산기술, 공정관리 업무의 아웃소싱 시행 여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품 판매, 유통 및 사후관리 업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외국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제품 A/S 업무가 취약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아웃소싱 시행 여부는 전반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지만, 물류에서는 상대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해외 아웃소싱 비중은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