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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개념 및 특징

까치산망구 2021. 9. 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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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의학의 정의 

서양의학에 대응하여 동양의학이라고도 합니다. 중국, 이본 등 한자문화권 지역의 의학과 교류되면서 연구, 전승, 발전되어 왔으며 동양철학적인 방법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종합적인 생명 현상을 동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내적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인체를 소우주로 보기 때문에 한의학의 기초 이론은 우주 운행 원리인 음양을 중심으로 한 음양오행설입니다. 한의학의 자연관과 인체의 생리, 병리에 대한 원리, 진단, 치료, 약물 등에 대한 이론은 모두가 이 음양오행으로 설명됩니다.

  • 장상학설: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의 오장을 중심으로 하여 밖으로 이목구비, 전신 등을 연결시켜 한의 유기적인 정체로 몸을 보는 이론
  • 정, 기, 혈, 진액 학설: 정, 기 혈, 진액의 근원, 분포, 기능, 대사 등 각 장부와 유기적인 연관성에 대한 이론
  • 경락 학설: 경락의 생리기능, 병리 변화와 장부의 관계에 대한 이론
  • 체질 학설: 사람들의 체질적 특성 및 차이에 따라 분류한 이론
  • 병인 학설: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침입 경로, 특징 등에 대한 이론
  • 병기 학설: 병이 변화되는 기전에 대한 이론
  • 발병 학설: 병이 발생하는 구조와 방식에 대한 이론

2. 한의학 이론체계의 주요 특징

  • 정체 관념: 한의학의 특징적인 사고방식 중 하나로 인체 내 각 조직, 기관을 한의 유기적 전체로 간주하는 동시에, 자연환경과 사회환경 등의 변화가 인체의 생리와 병리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인체 내부의 협조와 완전성을 강조하며, 또한 인체와 외계 환경과의 통일성을 중시합니다. 질병의 진단과 칠에 해부 조직학적 변화를 중시하는 서양의학과 차이가 있습니다.
  • 변중론치: 증을 변별하여 치료를 논한다는 뜻으로, 한의학에서 질병을 인식하고 치료하는 것이 기본원칙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질병을 전제하고 치료를 시작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병명에 관계없이 우선 증을 살피는데, 여기에서 증은 증후군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환자로부터 얻은 정보들, 즉 질병의 원인이나 부위, 성질, 신체적 여건 등의 증후군을 종합적으로 살핀 후 치료를 한다는 이론입니다. 아무리 복잡한 증상들이 나타나더라도 하나하나의 증상에 집착하기보다는 이들 증상들 간에 어떠한 연계성이 있으며, 그 연계성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를 추적하게 됩니다.
  • 음양 학설: 음양은 만물의 생성 변화의 원리로써의 기를 뜻합니다. 음양은 서로 대립하고 의존하면서 사물을 만들고 성립시키는 생성과 존립의 원리, 서로 순환하고 전환하는 변화의 원리라는 두 개의 원리로써 작용하여 왔습니다.
  • 오행 학설:  사물과 현상에서 추상한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 속성. 오는 목, 화, 토, 금, 수의 5가지 물리적 요소를 뜻하며, 행은 그 운동을 가리킵니다. 한의학에서는 오행의 속성을 인체의 장부 기관과 연계하여 오장을 중심으로 상생상극, 상승 상모의 이론을 운용하여 생리 병리의 일부를 설명합니다.
  • 경락 학설: 경혈의 경은 경락을 의미하고, 혈은 무언가가 모이는 공간, 틈이란 의미입니다. 경혈은 경락의 기라 체표로 발현되는 틈이나 공간을 뜻합니다. 그러나 경혈의 기능은 단순히 체표에 국한되지 않고, 체표와 경락 및 장부가 서로 통하는 부위로, 인체의 기가 출입하고 활동하는 문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혈은 침구 치료의 자극 점이면서 동시에 질병에 대한 반응점입니다. 여기서 반응이란 국소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 눌렀을 때 나타나는 통증, 과민 반응, 피부의 색과 윤택함의 변화, 전기 저항에 따른 변화 현상을 포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혈점을 자극하여 얻은 반응은 진단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동시에 경혈 부위 자체가 치료를 위한 자극 점이기도 하므로, 경혈점은 임상에 있어 진단과 치료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 사상체질 학설: 사람의 체질을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이 체질은 태어날 때부터 장기의 대소와 기능의 강약에 따라 결정되며, 일생 동안 변하지 않고 삶의 바탕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의 체질에 따라 성격, 거동, 식성, 심리, 능률, 환경 적응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람마다 그 체질에 따라 음식, 환경, 직업 등에 적정을 기해야 하며, 같은 질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치료법과 약의 효능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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