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러시아의 시베리안 포레스트는 국보로 소중히 여겨집니다. 시베리아 고양이가 러시아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져왔는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1,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연 발생한 품종으로 그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시베리안 포레스트 고양이는 쥐를 잡는 데 타고난 재능이 있습니다. 설치류 사냥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상점과 농장의 인기를 얻으며 생존해왔습니다.
외형
몸은 롱 앤 서브스탠셜(Long & Substantial) 타입입니다. 개체마다 털의 색, 털의 무늬, 털의 질감 등 차이가 많습니다.
자연 발생한 발생한 품종으로 무늬가 매우 다양하고, 지능이 높습니다. 시베리아의 혹독한 환경에서 자연 발생한 종의 특성 때문에 유전병이 없고 체력이 매우 우수하고, 골격이 크고 단단하며, 온몸이 근육질입니다. 시베리아의 매우 추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에 털이 삼중모(triple coat)로 매우 풍성합니다. 이 삼중모는 3개의 층으로 구성됩니다. 피부에 가까운 아주 짧고 촘촘한 솜털, 중간에 위치한 약간 긴 어른 털, 그리고 마지막으로 훨씬 더 긴 외부 코트 층으로 구성됩니다. 따뜻한 날씨에 시베리안 포레스트는 두꺼운 털을 버리고 더 짧고 얇은 여름 털을 선택 합니다. 반면에 겨울에는 털이 가장 두껍고 깁니다. 털의 두께와 길이에도 불구하고 털 날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빗질은 가끔 해주면 됩니다. 러시아 본토에서는 예로부터 쥐를 잡으려고 키워왔던 고양이로 매우 민첩하여 사냥에 뛰어납니다.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왔던 만큼 적응력이 뛰어나고 전염병에 강하기 때문에 사육 난이도 역시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태생이 태생인 만큼 폭염에 약해서 열사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중은 암컷의 경우 3.5~6kg, 수컷의 경우 5.5~8kg 정도로 대형에 속하는 편입니다.
특징
시베리안 포레스트 고양이는 지능이 뛰어나고 장난기가 많습니다. 성숙이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기 고양이처럼 장난치는 것을 멈추는데 최대 5년이 걸립니다. 시베리안 포레스트는 탐험하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시베리안 포레스트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잘 관리해주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놀아주어야 합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베리안 포레스트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소를 적게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 알레르기 환자는 고양이의 타액에 반응을 하는데, 고양이가 그루밍을 위해 털을 핥으면 침이 말라서 사람들이 그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시베리안 포레스트는 타액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 물질(Fel d1)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것은 고양이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 알레르기 반응을 테스트하고 싶다면 분양받고자 하는 시베리안 포레스트와 함께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베리안 포레스트 고양이는 장난기 많고 호기심이 많아 다른 고양이, 개, 아이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인내심이 강한 동물입니다. 인간이든 솜털 같이 작은 생물이든 가족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즐깁니다.
시베리안 포레스트 고양이는 갸르릉 거리며 귀엽고 작은 야옹 소리를 내어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특별히 울음이 많은 고양이로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할 말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안 포레스트가 국가의 보물로 여겨지고 있으며, 메드베데프 대통령 시절에는 크렘린 궁에서 'Dorofei'라는 시베리안 고양이가 First Cat으로 불리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접대했다고 합니다.
질병
시베리안 포레스트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품종이기 때문에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러나 심장 근육을 두껍게 만드는 심장질환의 한 형태인 비대성 심근병증이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고양이에게서 발생되는 신장 질환, 암, 요로 결석, 잇몸 질환 등 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이며, 병에 강하고 튼튼하며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어서 새끼를 낳아도 사망률이 낮은 편입니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고양이(코리안 숏헤어) - 고양이 백과사전 (0) | 2021.07.21 |
---|---|
페르시안 고양이 - 고양이 백과사전 (0) | 2021.07.21 |
브리티시 쇼트헤어 - 고양이 백과사전 (0) | 2021.07.18 |
샤트룩스 - 고양이 백과사전 (0) | 2021.07.18 |
사바나캣 - 고양이 백과사전 (0) | 2021.07.18 |